이재성, 헤더 결승골…마인츠, 10경기 만에 시즌 첫 승

김진엽 기자 2023. 11. 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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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마인츠는 지난 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재성,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재성의 시즌 2호 골이다.

이재성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후반 35분 바헤이루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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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말 이후 두 달만에 골맛
[마인츠=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 2023.11.05.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마인츠는 지난 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재성,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무승으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던 마인츠는 상위팀인 라이프치히를 잡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 발판을 마련했다. 이재성의 활약이 컸다.

마인츠는 최근 사령탑과 결별했다. 리그 무승뿐 아니라 지난 1일 치른 DFB-포칼 2라운드에서 헤르타 베를린(2부 리그)에 패배한 책임을 물어 보 스벤손 감독과의 동행을 끝냈다. 그리고 얀 지베르트 대행 체제로 이날 라이프치히전에 임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끝에 후반 31분 이재성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카림 오니시워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정확한 슬라이딩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그간의 답답함을 털어내듯, 슈팅 후 쓰러진 상황에서 두 손을 뻗어 올리며 환호했다.

이재성의 시즌 2호 골이다. 그는 지난 8월27일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 2라운드(1-1 무)에서 시즌 첫 골 맛을 본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다시 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후반 35분 바헤이루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이후 이재성은 후반 47분 메르베이유 파펠라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두 점 차 리드를 잘 지키며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이재성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줬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인 바헤이루가 8.1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재성에게 도움을 줬던 오니시워가 평점 7.7로 그 뒤를 이었다. 수비수 세프 판 덴 베르흐가 평점 7.6을 받았고 이재성이 그다음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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