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베스트먼트, 645억원 펀드 결성…"창립 이래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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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VC(벤처캐피털)인 KT인베스트먼트가 645억원의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645억원의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KT인베스트먼트는 이후 7월 서울시 스케일업 펀드 출자사업에 선정, IBK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성남산업진흥원, 유경PSG자산운용, 인스파이어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면서 결성이 마무리됐다.
이번 청년창업펀드는 KT인베스트먼트 창립 이래 단일 펀드 기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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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VC(벤처캐피털)인 KT인베스트먼트가 645억원의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고금리와 글로벌 긴축재정으로 출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 단일 펀드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를 결성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645억원의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한국모태펀드, 기업은행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고, KT도 250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펀드는 지난 4월 KT인베스트먼트가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청년창업 일반분야에서 8대 1의 경쟁을 뚫고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KT인베스트먼트는 이후 7월 서울시 스케일업 펀드 출자사업에 선정, IBK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성남산업진흥원, 유경PSG자산운용, 인스파이어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면서 결성이 마무리됐다.
이번 청년창업펀드는 KT인베스트먼트 창립 이래 단일 펀드 기준 최대 규모다.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3300억원을 넘어섰다. KT인베스트먼트는 "창립 후 8년간 IPO 7개, M&A 7개라는 회수성과를 냈다"며 "특히 회사 초기단계에 투자한 루닛, 한국신용데이터, 메가존클라우드는 현재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으로 성장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인베스트먼트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유망 기업을 KT에 소개해 사업 협력과 대규모 후속 투자를 이끌어내는 기업가치제고 전략을 추구한다. 지난해 KT는 클라우드, 물류, AI 풀스택 등의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KT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인 메가존클라우드, 팀프레시, 리벨리온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김지현 KT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새 시장과 기술을 앞장서 발굴하여 투자하는 한편, KT 사업 연계로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가치 제고, 나아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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