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업기술센터,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터로 이전

김선형 2023. 11. 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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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터로 이전한다.

대구시는 낡고 교육 공간이 부족해 제 기능이 어려웠던 동구 방촌동 농업기술센터의 새 보금자리로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터(구 북부화물터미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최근 달성군으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주차장 터는 장래 빈 곳이 될 곳이며, 시유지로 보상비가 들지 않는다.

대구시는 동구 방촌동 현 농업기술센터 터를 매각해 사업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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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 하반기 이전 목표
대구 농업기술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터로 이전한다.

대구시는 낡고 교육 공간이 부족해 제 기능이 어려웠던 동구 방촌동 농업기술센터의 새 보금자리로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터(구 북부화물터미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축 농업기술센터 이전사업은 내년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설계 및 공사를 거쳐 2027년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전 터는 현재 장소보다 3배가량 넓으며, 도시철도 3호선과 인접하고 시내버스 노선 10여개가 통과하는 등 교통 요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최근 달성군으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주차장 터는 장래 빈 곳이 될 곳이며, 시유지로 보상비가 들지 않는다.

대구시는 동구 방촌동 현 농업기술센터 터를 매각해 사업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 농업기술센터는 1998년 완공된 이래 농업 인력을 육성하고 기술을 보급하며 지역 농업기술 중추 기관으로서 역할을 했다.

개청 당시 연간 2천명이었던 교육생은 현재 2만명 수준으로 10배 이상 늘어나 교육 공간이 부족하며, 경작 실습장이 없어 한계에 이르렀다.

교육생 등 연간 농업인 10만명이 방문해 주차장과 휴게·편의 시설이 부족해 이용에 많은 불편이 따랐다.

대구시는 최근 군위군 편입에 따라 농업 정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확장·이전할 필요성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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