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모빌리티학교'로 초·중학생 꿈 키운다

미래모빌리티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중학교 자유학기제·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가 2024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를 모집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3.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는 '2024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 학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24일까지 모집하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수업이다.

현대차는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자동차학교를 시작했다. 2023년까지 전국 2200개 초·중학교 5만7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자동차의 공학 원리부터 미래 모빌리티까지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해 교육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이름을 '미래모빌리티학교'로 바꿨다.

내년에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미래에 새롭게 등장할 모빌리티 개념을 다루며, 성장 세대 눈높이에 맞춰 동아리활동 및 방과 후 학습에도 응용할 수 있는 체험 학습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체험,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미래도시 기획하기 및 클레이 체험 등의 교육 보조 재료들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다.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클린 모빌리티로 누리는 스마트시티 라이프'를 주제로 진행하며,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인간 중심 미래 스마트시티', 초등 프로그램은 ▲'모빌리티가 만드는 미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다.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가 2024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를 모집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3.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는 올해 2학기부터 유네스코(UNESCO) 아태교육원 및 교육부와 협업해 아세안 국가의 교육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파견되는 국내 교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미래 모빌리티, 미래 도시 등을 주제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 2024년에는 필리핀, 태국까지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4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에서 미래모빌리티학교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현대차에 대한 친밀감과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해 성장 세대의 산업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와 도움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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