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명 몰린 부산불꽃축제…"불꽃 보러 서울서 새벽 4시 출발해 왔다"

김영민 2023. 11. 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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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 앞바다에서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형형색색의 불꽃이 행사장을 찾은 80만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했는데요.

많은 사람이 모였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불꽃이 부산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시민들의 감탄과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한 시간 동안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음악에 맞춰 진행되는 불꽃쇼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지름 400m짜리 초대형 불꽃과 내년을 기약하는 일명 '커튼콜 불꽃'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혔습니다.

2030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른바 '명당'을 잡기 위해섭니다.

<김민지·김준원 / 관람객> "예전부터 광안리 불꽃축제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나서 못 오다가 올해 시간이 맞아서 새벽 4시 반에 서울에서 KTX를 타고 왔습니다."

약 100만 명의 인파가 이곳 부산 광안리에 모인 가운데 도로와 백사장은 불꽃축제를 보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인 만큼 안전대책도 예년보다 강화됐습니다.

인파 밀집 예상지역에 경찰과 안전요원 6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사다리에 올라가 안내방송을 하는 일명 '키다리 경찰관'도 작년에 이어 올해 12곳에 배치했습니다.

축제가 끝나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행사장을 나가면서 일대가 혼잡을 빚기도 했지만, 경찰과 주최 측의 관리로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부산불꽃축제 #광안리 #2030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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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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