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도르트문트전 풀타임…무실점 승리 기여

김진엽 기자 2023. 11. 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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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팀의 무실점 승리에 공을 세웠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다욧 우파메카노, 해리 케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데스리가에는 뮌헨, 도르트문트에 이어 레버쿠젠까지 3개 구단이 무패를 달리고 있었지만, 뮌헨의 승리로 이제 단 두 팀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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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해
[도르트문트=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4일(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 중 슛을 시도하고 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뮌헨은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2023.11.05.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팀의 무실점 승리에 공을 세웠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다욧 우파메카노, 해리 케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데스리가에는 뮌헨, 도르트문트에 이어 레버쿠젠까지 3개 구단이 무패를 달리고 있었지만, 뮌헨의 승리로 이제 단 두 팀만 남게 됐다.

리그에서 4연승을 구가한 뮌헨은 8승2무(승점 26)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승점 28)에 이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김민재의 활약이 컸다. 최근 1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지난 주중 컵 대회에서 중앙 수비수 파트너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우파메카노가 이날 복귀해 함께 뮌헨 수비진을 책임졌다.

수비력뿐 아니라 전방으로 공급하는 양질의 패스도 꾸준하게 뿌려주며 제 몫 이상의 활약상을 보였다.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준 덕에 최전방에서도 많은 골이 나왔다. 우파메카노가 전반 3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였던 케인이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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