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프로 네 시즌만에 성적 최대 위기...4연속 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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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이 무리없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등이 64강에서 미끄러졌다.
스롱은 지난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 경기서 원은정에게 24-15(26이닝)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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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직전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이 무리없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등이 64강에서 미끄러졌다.
스롱은 지난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 경기서 원은정에게 24-15(26이닝)로 고배를 마셨다.
시즌 2차 투어인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스롱의 성적은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3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 탈락,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32강 탈락,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64강 탈락에 이번 6차 투어까지 64강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
이는 20-21시즌 5차 투어(당시 32강)부터 합류해 현재까지 프로 네 시즌을 거칠 동안 그가 기록해온 성적 중 가장 낮은 성적표다.
이제 스롱이 날아오를 수 있는 기회는 올 시즌중 7,8,9차 투어에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을 포함해 총 네 차례가 남았다. 기세를 가다듬고 전력으로 집중하지 않으면 빠듯한 성적표다.
꾸준히 8강 이내 성적을 고수해온 김보미는 이번에 LPBA 샛별 정예진에 13-25(26이닝)로 밀리며 일찍 집에 가는 이변을 맞이했다. 직전 투어인 휴온스 챔피언십 64강 탈락에 이어 2연속 예선 탈락이다.
올 시즌 김보미는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4강, 2차 투어(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16강, 3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8강에 이름을 올렸지만 직전 투어와 이번 투어 모두 예선전에서 일찌감치 고배를 마셨다.
반면 '당구여제' 김가영은 경호경을 상대로 25-16(25이닝) 완승을 거두며 무리없이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10이닝까지 8-8 공방을 벌이던 김가영은 11~12이닝서 연속 3득점하며 리드를 잡고 이후 경호경의 추격을 저지하며 25점을 꽉 채워 경기를 끝냈다.
그 밖에 '원조 LPBA 퀸' 임정숙(크라운해태)과 김민아, 용현지(하이원리조트)가 32강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한지은(에스와이)이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잡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강지은(SK렌터카) 역시 경기 초반 0-13까지 밀리다 하이런 7점을 앞세워 역전승의 쾌거를 맛봤다.
장가연(휴온스),백민주(크라운해태),김예은(웰컴저축은행),김진아(하나카드) 등도 승리해 32강에 올랐다.
LPBA는 5일 휴식한 뒤 6일 오후 3시 개막식 후 32강에 돌입한다. 이어 오후 8시는 16강전이 열린다. 7일은 8강이 열리며 8일 오후 12시부터 준결승,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우승상금 3천만원이 걸린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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