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고’ 유모차→유아차 순화 뭐가 문젠데? 일부 누리꾼들 싫어요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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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가 '유아차' 자막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싫어요' 테러를 받았다.
이날 박보영은 조카들과 놀이공원에 놀러간 에피소드를 전하던 중 "유모차를 끌고 다니면 제가 아기 엄마인 줄 안다"는 말을 했고, 자막에는 '유아차'로 대체돼 표기됐다.
유재석과 조세호도 '유모차'를 언급했지만 자막에는 '유아차'로 표기됐다.
출연자가 '유모차'라고 말한 것을 굳이 '유아차'로 바꿔야 될 이유가 있냐는 것이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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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핑계고'가 '유아차' 자막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싫어요' 테러를 받았다.
11월 3일 공개된 '미니 핑계고'에서는 게스트 박보영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보영은 조카들과 놀이공원에 놀러간 에피소드를 전하던 중 "유모차를 끌고 다니면 제가 아기 엄마인 줄 안다"는 말을 했고, 자막에는 '유아차'로 대체돼 표기됐다. 유재석과 조세호도 '유모차'를 언급했지만 자막에는 '유아차'로 표기됐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은 '유모차'와 '유아차'를 모두 표준어로 보고 있으며,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유모차'를 되도록 '유아차'나 '아기차'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을 발표하며 '유아차'를 '유모차'의 대체어로 권장했고, 경기도는 2020년 1월 국어문화진흥사업 일환으로 개선 대상 공공언어 114개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유모차'의 대체어로 '유아차' '아기차'를 선정했다. 공공언어란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 사회의 구성원이 보고 듣고 읽는 것을 전제로 사용하는 공공성을 띤 언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제작진이 출연진의 멘트를 자막에 표기할 때 표준어나 권장되는 순화어로 대체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앞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등에서도 유모차 대신 유아차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 이를 걸고넘어지고 해당 영상에 '싫어요' 테러를 하면서 때아닌 논란을 만들었다. 출연자가 '유모차'라고 말한 것을 굳이 '유아차'로 바꿔야 될 이유가 있냐는 것이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이번 '핑계고' 영상이 공개된 후에도 국립국어원 게시판에는 여전히 '유모차' '유아차'와 관련된 문의가 쏟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새로운 답변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사진='미니 핑계고'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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