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대법원장 후보자 이번 주 지명…"막바지 검증"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중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만큼 막바지 검증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40일을 넘어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중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검증이 많이 진행됐다"며, 아직 추가 요인을 더 살펴봐야 하지만 이번 주 중 지명이 이뤄진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명단에 포함된 조희대 전 대법관과 오석준 대법관이 거론되며,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 강민구 서울고법 부장판사, 또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조희대 전 대법관과 오석준 대법관은 이미 한 차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다는 점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조 전 대법관의 경우 1957년생, 만 66세여서 정년 70세인 대법원장 임기를 다 채울 수 없다는 점, 오 대법관은 윤 대통령과 사법고시를 함께 준비한 인연이 변수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는데,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법부 양대 수장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야당도 공백 해소를 위해 보다 더 협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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