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어머니 환갑… MC들과 시장 나들이[RE:TV]

'전지적 참견 시점' 4일 방송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 MC들이 생일상을 위한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1회에서는 이국주가 어머니 환갑을 맞아 양평하우스에 전참시 MC들을 초대해 시장 나들이를 나섰다.

이날 MC들은 이국주 어머니를 위해 음식상을 차려드리기로 했다. 이국주 어머니는 "그냥 놀다가라"며 MC들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이국주는 "말씀을 이렇게 하시는데 메뉴를 이미 얘기하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샀다.

이국주는 어머니가 적은 메뉴들이 들어있는 주전자를 가지고 나왔고 MC들은 주전자 속 적힌 메뉴들을 하나씩 뽑았다. 이국주 어머니의 최애인 이영자는 '피자,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적힌 종이를 뽑았다. 이에 이영자는 이국주에게 "네가 먹고 싶은 걸 적으면 안돼"라고 하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뇨끼', '오징어 초무침', '국물 떡볶이, 납작만두', '들기름 메밀 막국수' 등이 나왔다. 요리는 팀을 나눠 진행하기로 했고, 자연스레 양식팀과 한식팀으로 나뉘었다.

이들은 '용문 천년 시장'으로 장을 보러 나섰다. 양식팀은 양식에 들어갈 재료들을 시식까지 해보며 꼼꼼하게 구입했다. 고구마를 이미 산 이영자가 또 고구마를 사려 하자 양세형은 "시장에 있는 고구마 다 사가시려는 거냐"며 웃음을 유발했고 이에 이영자는 "지금 시작이야", "어머니가 고구마 좋아하신다"며 또 고구마를 구입했다. 이들은 메뉴에 없던 재료들은 과감히 지나쳤고 계획에 맞춰 이동했다. 공교롭게도 양식팀은 모두 MBTI 'J', 한식팀은 모두 'P'였다.

반면 한식팀은 시장에 도착해 재료를 꼼꼼히 보며 구입한 양식팀과는 달리 시장 메뉴를 구경하며 시식하기 바빴다. 이들은 사야할 재료들을 뒤로 하고 메추리 구이, 돼지 껍데기에 막거리까지 마시며 주인공 없는 생일파티를 즐겼다. 이에 곽튜브는 "한식 만드는 팀이 아니라 한식 드시는 팀이냐"며 웃음을 샀다.

wis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