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사과, 평년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배·단감도↑

최고나 기자 2023. 11. 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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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농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과일들이 1년전과 비교할 때 최대 2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청양계 풋고추(상품)는 10㎏에 약 4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8.4%, 평년보다 12%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오이 맛 고추(상품)도 10㎏에 3만500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9%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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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최근 주요 농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과일들이 1년전과 비교할 때 최대 2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11월호 과일', '농업관측 11월호 과채' 보고서에서 11월 사과(후지·상품) 도매가격을 10㎏에 5만-5만4000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79.9-94.2% 가량 비싼 수준이다. 평년과 비교해봐도 87.2-102.2% 높은 가격이다.

배(신고·상품)는 15㎏에 5만3000-5만7000원으로 예상됐다. 배 또한 1년 전보다 68.3-81.0%, 평년보다 40.4-51.0% 높게 예측됐다.

단감(상품)은 10㎏에 3만6000-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1.7-57.5%, 평년보다 35.0-50.0%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야채도 가격이 예년보다 비쌀 것으로 보인다. 청양계 풋고추(상품)는 10㎏에 약 4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8.4%, 평년보다 12%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오이 맛 고추(상품)도 10㎏에 3만500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9%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지난 2일 열린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농산물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고려할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추가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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