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짜릿한 역전승' 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2년 연속 결승행…디미트로프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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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안드레이 루블레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5위)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 단식 준결승전에서 루블레프를 2-1(5-7 7-6<7-3> 7-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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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안드레이 루블레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5위)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 단식 준결승전에서 루블레프를 2-1(5-7 7-6<7-3> 7-5)로 이겼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홀게르 루네(20, 덴마크, 세계 랭킹 7위)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년 연속 파리 마스터스 결승 무대를 밟는 그는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역대 최다인 ATP 투어 마스터스 시리즈 40회 정상도 노린다.
1세트를 5-7로 내준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도 루블레프를 상대로 고전했다. 이들의 치열한 승부는 6-6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자칫 타이브레이크를 내줄 경우 탈락하는 조코비치는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의 경험'은 이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타이브레이크의 사나이'로 불릴 정도로 승부처에서 강했던 조코비치는 7-3으로 타이브레이크를 잡으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5-5에서 조코비치는 내리 2게임을 가져오며 3시간 넘게 진행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코비치는 루블레프와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그리고리 디미트로프(32, 불가리아, 세계 랭킹 17위)는 준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5, 그리스, 세계 랭킹 6위)를 2-1(6-3 6-7<1-7> 7-6<7-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디미트로프는 2017년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조코비치와 디미트로프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11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한편 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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