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2호 도움, 6연속 공격P…팀은 1-2 석패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 허용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리그 2호 도움을 기록,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황희찬의 활약에도 팀은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5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EPL 11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승3무로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울버햄튼은 6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3승3무5패(승점 12)로 13위가 됐다.

최근 5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황희찬은 이날 경기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이 전방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선제골은 홈팀의 몫이었다. 셰필드는 후반 27분 캐머런 아처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44분 장-리크네르 벨레가르드가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황희찬이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리그 11경기 6골2도움이 됐다.

뒷심이 부족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종료 직전, 파비우 실바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올리버 노우드가 마무리하며 셰필드의 시즌 첫 승의 제물이 됐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평점 6.6을 받았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는 동점골 주인 공인 벨레가르드의 평점 7.3이었다. 팀 평균은 평점 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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