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최대 100㎜ 호우 주의
[앵커]
내일(6일)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최대 10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겠는데요.
비가 그친 뒤엔 날씨가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곳곳에 요란한 가을비가 내립니다.
특히 비구름대가 지나는 중부지방과 지형적 요인이 더해지는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제주도에 최대 100mm의 많은 비가, 그 밖의 지역에서도 80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밤사이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안과 제주도, 강원영동에 순간풍속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발달한 저기압이 5일과 6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 현장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서는 시설물을 미리 점검해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낙엽으로 인해 배수로가 막히지 않게 유의하고, 계곡과 하천에서는 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월요일 오후쯤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평년보다 기온도 5도 가까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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