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은 LG? 그래도 너무 비싸”…최대 40% 저렴한 ‘이것’ 뭐길래
하이마트 자체 브랜드 ‘하이메이드’
일반 가전보다 낮은 가격으로 불티
세븐일레븐,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
롯데 유통군 계열사들이 급격한 인플레이션 시대에 가성비를 따지는 합리적 소비자 공략에 힘을 주고 있다. 편의점부터 슈퍼, 마트, 가전 판매점 등 유통업 전반을 아우르는 그룹의 경쟁력을 살려 보다 높은 상품성의 물건을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는 목표다.
가게는 상품 폐기율을 떨어뜨릴 수 있고, 소비자는 도시락∙삼각김밥∙유음료 등 23개 카테고리 7000여개 상품을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유통 기한 임박 상품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만 해도 1~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폐기 절감액은 판매가 기준 91억원에 달해, 환경 보호 효과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지난 6월엔 라스트오더 배달 서비스까지 론칭했다. 유통 기한 임박 상품을 배달시켜 먹고 싶은 고객은 라스트오더 앱에서 주변 점포를 찾은 뒤 ‘배달’ 메뉴를 선택·주문하면 된다. 라스트오더 배달 서비스를 찾는 고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라스트오더 배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 회사 PB 가전 브랜드 하이메이드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 상당 불었다. 이는 상반기 국내 가전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4% 감소하는 등 가전 시장이 역성장 중인 추세(자료: 시장조사 업체 Gfk)와 대조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요리하다’는 지난해 10월 브랜드를 전면 개편한 이래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매출이 급등했다. 직전 1년과 비교했을 때 롯데마트에서 25% 더 팔리고, 롯데슈퍼에서는 30% 많이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 소속 전문 셰프와 상품기획자(MD)의 연구개발을 통해 유명 레스토랑 맛 수준을 점차 따라잡는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최근 롯데마트가 롯데슈퍼,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배스킨라빈스 컵 커피를 출시하며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여타 라떼 컵 커피류 100ml 당 평균 가격과 비교해 판매가를 5%가량 낮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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