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대장내시경까지 걱정하는 임영웅, 콘서트 이어 첫 OST도 식지않는 인기

[OSEN=최나영 기자] 가수 임영웅의 공연, 인성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첫 OST까지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일 임영웅의 첫 OST ‘사랑은 늘 도망가’ 뮤직비디오와 공식 오디오 영상, 가사 영상, 음원 영상 총조회수가 9600만 뷰를 돌파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지난 해 2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메인 OST로, 가수 이문세의 노래로 작곡가 한밤(midnight)이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임영웅만의 섬세하고 촉촉한 감성은 물론 어쿠스틱하고 담백한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발매 후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사랑은 늘 도망가’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멜론 TOP100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그뿐만 아니라 멜론 OST 일간, 주간, 월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곡 ‘Do or Die’로 한 뼘 더 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보여준 임영웅은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공연으로, 2023 전국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공연이 끝난 후 높은 만족도와 기대치를 더하는 다양한 후기가 쏟아지며, 임영웅의 콘서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더욱 더 높아졌고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두가 ‘IM HERO’로 하나 되는 광경도 펼쳐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할머니와 함께 임영웅 콘서트를 다녀온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싱생송)의 생생 만화 후기가 SNS에서 200만 뷰를 훌쩍 넘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작성자는 “할머니도 춤추고 옆자리의 무서워 보이던 할머니도 귀여운 춤을  추셨다"라며 할머니의 체력을 걱정했는데 귀가해서도 1시간 동안 콘서트 분석 영상과 후기 브이로그를 봤다는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들려줬다.

더불어 임영웅이 팬 엽서 중 한 할머니가 "젊은 팬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자기들이 떠나도 영웅이가 계속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하자 임영웅은 멈칫했다가 객석을 보며 웃었으며 그 모습이 인상에 남는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이 3시간 동안 5번 넘게 '건강검진 받으세요'라고 얘기했으며, 퇴장할 때도 “대장 내시경 약 맛 없다고 거르지 마시고 건강검진 받으세요!!"라고 당부하며 떠났다고 그려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영웅의 팬들을 향한 건강검진 강조와 당부는 이미 유명하다.

한편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하늘빛 우주여행은 멈추지 않는다.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이 마무리된 후 11월 24일과 25일,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가 열리며,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일, 9일, 10일에 개최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 30일, 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 6일, 7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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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고기뮤직, 영웅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