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열풍에도 불구… 올해 지방대 의약학계열 21곳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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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열풍'으로 올해 반수생이 역대 최다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2023년도 전국 의약학계열 중 추가 모집에 나선 사례는 24곳이나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전국 의약학계열 대학(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의 추가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수시와 정시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추가 모집을 한 곳은 24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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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열풍'으로 올해 반수생이 역대 최다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2023년도 전국 의약학계열 중 추가 모집에 나선 사례는 24곳이나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전국 의약학계열 대학(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의 추가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수시와 정시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추가 모집을 한 곳은 24곳이었다. 이 중 의대(4개), 치대(2개), 한의대(4개), 수의대(3개)는 전부 지방 소재 대학이었다. 약대는 11개 대학 중 8곳이 지방대였다.
의대 4곳은 가톨릭관동대, 단국대(천안), 경상국립대, 동국대(WISE)다.
치대 2곳은 조선대, 경북대였으며 한의대 4곳은 상지대, 동국대(WISE), 대전대, 우석대다.
수의대 3곳은 전남대, 제주대, 경상국립대였으며 약대 11곳 중 지방대는 충북대, 경성대, 제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인제대, 우석대, 순천대 등이었다.
이처럼 추가 모집이 지방대에만 집중된 것은 중복합격자가 대부분 수도권 대학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방대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 이러한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현재 전국에는 총 39개 의대가 있고, 이 가운데 27개가 지방권역에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앞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고 지역인재 선발 비율도 확대하면 이러한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 의대 지원이 갈수록 양극하면 지역 의대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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