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재성, 결승골로 팀에 시즌 첫 승 안겨

윤은용 기자 2023. 11. 5. 08: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인츠 이재성이 4일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마인츠 | AP연합뉴스



이재성(마인츠)의 한 방이 팀을 마침내 웃게 했다. 이재성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마인츠는 4일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리그 9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마인츠는 10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와 함께 1승3무6패로 승점 6점이 돼 쾰른(승점 5점)을 최하위인 18위로 끌어내리고 17위가 됐다.

이재성이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 출전해 부지런히 움직이며 왕성한 활동량을 뽐냈다. 공격과 수비 모두 핵심 역할을 한 이재성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카림 오니시워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수비 후 빠르게 전개된 공격상황에서 상대 골문을 향해 쇄도한 뒤 크로스를 향해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딩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지난 8월28일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이골로 이재성은 올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의 선제골로 주도권를 잡은 마인츠는 4분 뒤 나온 레안드로 바레이로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인츠는 이후 리그 5위 라이프치히의 맹공을 끝까지 잘 버텨내며 감격적인 첫승에 성공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