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버린 NC 방망이…강인권 감독, 타순에 변화 줄까[PO]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 타선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강인권 감독이 타순에 변화를 줄 지 관심이 쏠린다.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부터 NC의 타격은 조금씩 내리막을 탔다.
특히 준PO 3차전에서는 2회 최정에 만루포를 맞는 등 5점을 내줘 3-5로 역전당했지만, 곧바로 제이슨 마틴의 역전 3점포로 응수하는 등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은 후 7-6 승리를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진한 마틴, 계속 4번 타자로 기용할지 관심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 타선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강인권 감독이 타순에 변화를 줄 지 관심이 쏠린다.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부터 NC의 타격은 조금씩 내리막을 탔다.
NC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PO 2차전까지 6경기를 내리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뜨겁게 타오른 타선이었다.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14-9 승리를 거뒀다.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경기에서는 18점을 냈다. 특히 준PO 3차전에서는 2회 최정에 만루포를 맞는 등 5점을 내줘 3-5로 역전당했지만, 곧바로 제이슨 마틴의 역전 3점포로 응수하는 등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은 후 7-6 승리를 거뒀다.
KT 위즈와의 PO 1차전에서도 쾌조의 타격감은 이어졌다. NC의 화력에 쿠에바스는 3이닝 6피안타(1홈런) 7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PO 2차전부터 하락세가 감지됐다. 3회까지 3점을 뽑은 이후 힘을 쓰지 못헀다. 4회 이후 안타는 8회 박건우가 때린 2루타가 유일했다.
PO 3, 4차전에서는 한층 고전했다. KT 선발 고영표, 쿠에바스 공략에 애를 먹었다.
3차전에서는 산발 5안타를 치는데 그쳤고, 0-3으로 패배했다. 올해 정규시즌에 고영표를 상대로 타율 0.343을 기록했지만 강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정규시즌에 고영표를 상대로 각각 타율 0.692(13타수 9안타), 0.615(13타수 8안타)를 기록했던 박민우, 박건우도 침묵했다.
쿠에바스가 사흘만 쉬고 4차전 선발로 나섰으나 NC 타자들이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6회 2사까지 노히트로 완벽하게 봉쇄당했다.
타격에는 사이클에 있게 마련이다. 활화산처럼 터졌던 NC 타선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러오면서 쌓인 체력적 부담도 타격감 하락에 영향을 줬다.
강 감독은 "정규시즌 막바지에 순위 싸움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한 달 동안 PS를 치른 것이나 다름없다. 10월초부터 상승세였지만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게 마련이고, 현재 약간 떨어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PO 3차전을 마친 뒤 타순에 대해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고민해보겠다"고 했던 강 감독은 4차전에서 변함없는 타순을 구성하며 뚝심을 보였다.
"고민을 했지만 그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던 선수들 컨디션이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 감독이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크게 변화를 주지 않은 타순에 손을 댈 가능성도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마틴을 계속 4번 타자로 기용하느냐다.
계속해서 4번 타자로 나서는 마틴은 PO 들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준PO 3경기에서 타율 0.333(12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96을 기록했지만, PO 4경기에서는 1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결국 강 감독은 4차전에서 5회초 수비 때 마틴을 교체했다.
4차전을 마친 뒤 강 감독은 마틴의 기용 변화 가능성에 대해 "피로도도 높은 것 같고, 타석에서 투수를 상대할 때 썩 좋은 모습 아니라고 느껴졌다. 휴식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컨디션을 보고 5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 지, 새로운 선수를 투입할 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