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도 깜짝 놀랐다…미친 드리블, 더 미친 공격P 생산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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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도쿠가 맹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6-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도쿠는 선제골을 터트린 뒤 4개의 도움을 만들어내며 총 1골 4도움을 기록, 대승의 주역이 됐다.
도쿠는 장기인 드리블을 활용해 본머스 수비를 헤집었고, 동료들에게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실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신의 장점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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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레미 도쿠가 맹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6-1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시티는 잠시 리그 1위가 됐다.
경기의 주인공은 도쿠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도쿠는 선제골을 터트린 뒤 4개의 도움을 만들어내며 총 1골 4도움을 기록, 대승의 주역이 됐다. 도쿠는 장기인 드리블을 활용해 본머스 수비를 헤집었고, 동료들에게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실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신의 장점을 살렸다.
도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난 리야드 마레즈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모습이다. 위치는 다르지만 드리블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드는 플레이는 비슷하다.
빠른 시간에 팀에 녹아들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은 선수들 입장에서 체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의 전술이다. 맨시티 선수들 대다수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완벽하게 익힐 때까지 적어도 1년 이상의 시간 필요했다.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한 시즌에는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트레블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한 잭 그릴리쉬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하지만 도쿠는 지난여름 맨시티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팀의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쿠의 이런 활약은 과르디올라 감독도 놀라게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해서 조금 놀랐다. 그는 팀을 위해 무언가를 만들었다. 도쿠가 공을 잡으면 모두가 흥분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첫 경기에서는 그러지 못했지만, 도쿠는 어느 순간부터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라며 도쿠의 능력을 칭찬했다.
이어 “최근에는 작은 공간에서 드리블을 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를 찾기 힘들어졌다. 그러나 도쿠는 5미터 거리 내에서 빠른 선수다. 도쿠가 거리에 따라 (드리블) 리듬을 바꾸는 모습은 놀랍다. 도쿠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난 그런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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