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무지출 챌린지 성공 “20대부터 저축, 父와 함께 살 집 지었다”(‘살림남2’)[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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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정혁이 아버지와 살기 위해 지은 집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혁은 "아무래도 돈을 벌면 80% 저축한다고 하지 않나. 노후를 생각해서 집은 하나 해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땅을 샀었는데 그 땅에 집이 잘 지어지고 있다. 복을 받고 있지 않나"라며 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지은 집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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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정혁이 아버지와 살기 위해 지은 집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혁이 무지줄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혁은 이전과 달라진 집 구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옷방에 있던 축양장(물고기+어항)이 이사를 갔다. 안전, 체계적 관리를 위해 1층 상가 월세를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어항 이사에 꽤 많은 지출을 한 정혁은 한숨을 내쉰 채 짠혁 모드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이어 그는 짠테크 방, 일명 거지방이라고 불리는 채팅방에 들어갔다. 짠테크 방은 익명의 참여자들과 지출 내역을 공유해 절약 조언을 공유하는 방으로 MZ 세대의 인기를 끌었던 채팅방이라고.
정혁은 “요즘 돈을 많이 써서 무지출 챌린지에 도전 해보자고 한다”라며 절약방을 통해 무지출 팁을 물었다. 조언대로 정혁은 식사도 냉장고에 남겨진 음식을 활용하며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이에 대해 정혁은 “어려서부터 아무래도 집안 환경이 안 좋다 보니까 돈이 없어서 서러웠던 적이 많아서 내가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저는 그걸 생각한다. 진짜로 내가 사고가 나서 갑자기 내가 말을 못 할 수도 있고 거동이 불편해서 아니면 내가 아닌 내 가족들이 그렇게 된다면 그때는 제가 돈이 필요할 수 있지 않나. 적은 소비든 웬만하면 안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라며 절약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어항을 통해 파를 직접 길러 먹는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파를 잘랐는데 그 뿌리가 너무 아까워서 넣어봤다. 하루에 내 머리카락보다 빨리 자라고 저렇게 먹으면 싱싱한 파를 매일 먹을 수 있고 얼마나 좋냐”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를 본 박준형은 “저 친구 알뜰하게 잘 살겠네”라고 했고, 이천수는 “그런 거 치고는 물고기 너무 키운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절약방에 대해 만족한 정혁은 “되게 좋은 게 우리가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금액을 적어놓고 당연하게 다른 분 쓰는 거 보게 되니까 내가 상대적으로 줄여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앱테크 방법과 동사무소에서 분리수거를 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동사무소로 향하던 길, 정혁은 “동사무소를 이렇게 가게 된다. 옛날에 쌀이랑 라면 받으러 많이 갔다. 제가 저소득층이다 보니까 많이 부르실 때가 있어서 그때 감사하게도 가면 뭐 주시고 이래가지고 시간이 지나서 집에 화장실이 없던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에 동사무소에 많이 갔던 이유가 화장실을 쓰기 위해서 갔다. 참 많이 갔다. 6시 이후에 가면 문 닫아서 그 전에 용변을 최대한 많이 보고 그 이후로는 참았던 시절이 있다”라며 회상했다.
이후 정혁은 동사무소 앞에 배치된 분리수거함에 재활용품을 넣었다. 한 개당 10포인트로 총 200포인트를 얻은 기쁨을 맛 봤다. 그리고 정혁은 카페를 찾아 커피 쿠폰으로 뜨거운 커피로 교환해 집으로 향했다. 이어 그는 뜨거운 커피에 얼음을 넣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셨다.
결국 정혁은 하루동안 무지출 챌린지에 성공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혁은 “아무래도 돈을 벌면 80% 저축한다고 하지 않나. 노후를 생각해서 집은 하나 해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땅을 샀었는데 그 땅에 집이 잘 지어지고 있다. 복을 받고 있지 않나”라며 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지은 집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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