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달아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 하루째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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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감 도중 치료를 이유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달아나 지명수배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과 법무부가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 김길수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을 삼킨 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고, 이후 통증을 호소해 해당 병원 1인실에 사흘째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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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감 도중 치료를 이유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달아나 지명수배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과 법무부가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6살 김길수는 어제(4일) 오전 6시 반쯤 화장실 이용을 위해 교도관들이 보호장비를 풀어준 틈을 타 입원한 경기 안양시 병원에서 달아났습니다.
앞서 김길수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을 삼킨 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고, 이후 통증을 호소해 해당 병원 1인실에 사흘째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교정 당국은 김길수가 도주 직후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김길수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김길수는 키 175cm, 몸무게 83kg의 건장한 체격이고 도주 당시 남색 상·하의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어제 김길수를 만나 택시비를 대신 내준 30대 여성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다만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김길수와는 지인 사이라며 사전에 범행을 공모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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