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업고 웃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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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네이버페이가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MST를 비롯한 예약 및 주문 결제액의 성장세로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MST 결제의 경우 9월 말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가 결제 수단으로 추가되며, 국내 모든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의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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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네이버가 발표한 네이버페이의 3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결제액은 1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외부 결제액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성장했고 오프라인 결제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반 삼성페이와의 동맹이 실적을 견인했다. 앞서 3월29일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와 오프라인 현장결제를 연동했다.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전국 30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현장결제가 가능해진 것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MST를 비롯한 예약 및 주문 결제액의 성장세로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MST 결제의 경우 9월 말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가 결제 수단으로 추가되며, 국내 모든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의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4분기 역시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네이버페이는 이달부터 대만·태국·홍콩·마카오·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권으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총 10개 국가 및 지역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연내 해외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결제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출시 계획을 밝히며 고객 몰이를 예고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머니카드는 사용자가 충전·적립한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를 실물카드로 소지해 국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역시 거래액 성장이 점쳐진다. 앞서 발표한 2분기 기준 매출 기여 거래액은 9조9000억원으로 집계돼 3분기 1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해외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었는데 지난 여름 휴가철 특수로 3분기 역시 해외매출에서 성장이 예고된다.
지난 8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리더는 "하반기에도 해외결제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영향으로 거래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유저들 선호도가 높은 해외 여행지 우선으로 해외결제처를 꾸준히 확대하며 해외여행도 역시 '예스 카카오페이'가 되려고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적자폭 축소는 과제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영업손실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125억원) 보다 소폭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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