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통합소싱' 시너지…절임배출 매출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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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인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상품팀을 통합해 공동으로 상품을 소싱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을 통해 대량의 배추를 사전에 계약 후 대형 유통사 중 가장 빠르게 절임배추를 선보인 결과, 절임배추의 사전예약 매출(10월5일~11월1일)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신장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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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인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상품팀을 통합해 공동으로 상품을 소싱하고 있다. 통합 소싱을 통해 매입량을 늘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표준화된 품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절임배추 사전예약이 가장 큰 성과를 보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을 통해 대량의 배추를 사전에 계약 후 대형 유통사 중 가장 빠르게 절임배추를 선보인 결과, 절임배추의 사전예약 매출(10월5일~11월1일)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신장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을 통해 올해 절임배추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배 늘렸고, 판매가격을 평균 소매가격보다 낮춰 책정했다.
또 롯데마트와 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들은 지난 7월부터 약 90만평 규모에 이르는 해남, 영월, 평창 배추 산지를 5차례 방문해 배추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추가로 산지별 절임배추 공장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점검해 상품이 출고되기 전까지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했다.
과일과 수산물에서도 통합 소싱의 긍정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3월부터 홍로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주요 사과 산지를 6개월간 돌아다니며 전년 대비 20% 늘어난 1000여톤의 홍로 사과를 매입했다.
사과 시세가 지난해보다 2배가량 올랐음에도, 대량 매입을 통해 전년과 유사한 가격으로 책정해 홍로 사과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신장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 올해 2월부터는 노량진 새벽시장에서 들여온 생선회를 공동으로 판매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해당 생선회를 판매한 롯데슈퍼의 경우, 해당 회를 판매하는 개화산, 쌍문점 등 8개점의 회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20% 신장했다.
롯데슈퍼는 추후 이러한 회 코너를 추가로 운영해 슈퍼 전체 수산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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