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민원 응대 에피소드 담은 웹드라마 제작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소속 직원들의 민원 응대 역량을 키우기 위해 웹드라마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부산시교육청은 직원들의 민원 응대 교육 내실화와 현장 활용성 제고를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처음으로 민원 응대 역량 강화 웹드라마를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실제 민원 사례를 토대로 웹드라마를 제작하면 민원 응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6월 에피소드 공모에 나섰다.

일반시민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를 통해 팩스민원 응대, 전화민원 응대, 방문민원 응대, 공공시설 이용 등 4개 에피소드를 선정하고 웹드라마 제작을 마쳤다.

시교육청은 유튜브 채널 '부산교육TV'를 통해 웹드라마를 공개했다.

또 학생·교직원·시민들의 드라마 시청을 독려하기 위해 에피소드별로 패러디한 영화·드라마 작품명 맞추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나눠준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웹드라마는 직원들의 민원 응대 역량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민원인과 공무원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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