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이어가는 알론소 감독' 레버쿠젠, 공식전 '15경기 무패 행진' 질주...분데스리가 선두 유지

이성민 2023. 11. 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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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TSG 1899 호펜하임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호펜하임전 승리로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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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TSG 1899 호펜하임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전반 9분 독일 신성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레버쿠젠은 전반 46분 왼쪽 윙백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득점으로 리드를 2골 차로 벌렸다. 레버쿠젠은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1분 안톤 슈타흐에게 만회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후반 13분 상대 공격수 부트 베르호스트에게 동점골까지 헌납했다. 순식간에 경기의 균형이 맞춰졌다. 이때 후반 25분 팀의 2번째 골을 넣었던 그리말도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해결사로 등장했다. 레버쿠젠은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호펜하임전 승리로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하게 됐다. 레버쿠젠은 리그 10경기 9승 1무(승점 28)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에서도 3연승을 이뤄내며 H조 1위에 올라 있다. 레버쿠젠은 DFB 포칼 3라운드에도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레버쿠젠의 상승세는 알론소 감독의 이름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다. 현역 시절 그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뮌헨 등에서 활약했던 스타 미드필더였다. 유로 2008,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로 이어지는 스페인 대표팀의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끌기도 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10월 레버쿠젠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고 UEFA 유로파리그에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알론소의 레버쿠젠은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이룩한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레버쿠젠은 창단 후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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