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SNS '위스피' 등장 예고… 트위터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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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위협할 새로운 SNS가 등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스레드, 마스토돈, 블루스카이 등 여러 SNS들이 엑스와 대결을 펼쳤지만 우위를 점한 SNS는 없었다.
이어 "위스피와 엑스의 타임라인을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함께 볼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이 이주를 고민하는 동안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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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트윗덱 확장프로그램을 만든 프로그래머가 위스피라는 신규 SNS를 예고했다. 위스피 측은 지난달 28일 엑스에 첫 게시글을 올린 뒤 일본어와 한국어로도 소개글을 올려 홍보 중이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위스피는 엑스에서 이주한 당신의 팔로들을 자동으로 팔로우하는 기능이 있으며 크로스포스팅(두 곳에 똑같은 내용 올리기)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스피와 엑스의 타임라인을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함께 볼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이 이주를 고민하는 동안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를 포함해 마스토돈, 블루스카이, 스레드와 기능을 비교해 둔 표도 덧붙였다.
당장 '가입하기 쉬움' 항목에서 엑스에는 '곧 돈을 줘야함'이라고 설명돼 있다. 마스토돈에는 '인스턴스를 찾아야 함', 블루스카이에는 '초대 필요', 스레드에는 '인스타그램 계정 필요, 유럽연합(EU)에서 사용 불가'라는 글이 달렸다.
비교에는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낼 수 있는지', '비공개 계정이나 비밀 포스트를 만들 수 있는지' 등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백만장자에 의해 소유되지 않음' 항목도 있다. 이 항목에선 위스피와 마스토돈만 자유로운 것으로 체크됐다.
위스피 측은 "우리는 지금도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며 "특징은 앞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엑스 이용자들 가운데서는 '기존 팔로잉을 이동시킬 수 있고 타임라인을 합칠 수 있다면 꽤 괜찮은 대안'이라는 반응이 엿보인다. 실제 구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외신에 따르면 엑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뒤 1년 만에 가치가 절반 이하로 폭락했다.
이는 가짜뉴스 유포 등 구설로 이용자와 광고주 이탈이 계속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부분 유료화 등을 통해 위기를 타개할 계획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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