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연차휴가 촉진 등 1호 청년정책 발표… '2030 민심잡기'

신재현 기자 2023. 11. 5.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국면을 맞아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1호 청년 정책'을 발표한다.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의 청년 정책 당내 조직인 '랩(LAB) 2030'은 이번주 정책위원회, 민주연구원 등과 함께 1호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다른 정책위 관계자는 "경제, 친환경, 청년 등 항목별로 총선 공약에 담길 정책 발표를 순차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랩 2030', 정책위와 함께 청년 정책 발표
직장인 연차휴가 사용 촉진제 등 관한 정책 제안
민생 드라이브 본격화…"항목별 정책 발표할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월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팀플레이스에서 열린 LAB2030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국면을 맞아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1호 청년 정책'을 발표한다. 이재명 대표가 연일 강조하는 민생 경제에 방점을 둔 정책 행보로 읽힌다.

민주당은 서울시 김포 편입 등 총선 전 정책 이슈를 띄우는 국민의힘에 대응해 본격적인 '정책 경쟁'을 보일 태세다.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의 청년 정책 당내 조직인 '랩(LAB) 2030'은 이번주 정책위원회, 민주연구원 등과 함께 1호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선거가 5개월 가량 남은 시점에 발표되는 총선 맞춤형 공약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표엔 5인 미만 사업체 노동자의 연차사용 보장, 미소진 연차에 대한 보상 및 연차보상 상한액 조정과 같은 직장인의 연차휴가 사용 촉진제 등에 관한 정책 제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실현을 위한 입법 활동까지 추진하는 '랩 2030'은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해 청년 정책에 관한 제안을 받는 정책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장기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이후 총선 국면에 들어서면서 '민생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르면 이주부터 현장 일정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2일엔 '성장률 3% 회복'을 강조한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1년 한시로 임시 소비세액공제를 신설하고 지역화폐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을 위한 '가스·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청년을 위한 '3만원 교통패스' 등의 계획도 발표됐다.

주로 '생활 밀착형' 정책에 방점을 둔 제안들로 최근 수도권 민심 공략을 위해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 거대 담론을 공약으로 띄웠던 국민의힘 발표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정책위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3% 성장' 목표가 제시되지 않았나. 앞으로 정책 발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들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여당의 '메가 서울' 구상에 이슈 주도권을 빼앗겼단 목소리도 나왔던 만큼 민주당은 국민의힘 정책과 차별화를 통해 민생 분야를 세분화한 정책 발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정책위 관계자는 "경제, 친환경, 청년 등 항목별로 총선 공약에 담길 정책 발표를 순차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