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결승골’ 아스널, 뉴캐슬 원정에서 0-1 패···무패 행진 마감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패배를 당하면서 리그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아스널은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1로 패했다.
원정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토미야스-마갈량이스-살리바-화이트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조르지뉴-라이스-하베르츠가 위치했고 공격진에는 마르티넬리-은케티아-사카가 나섰다.
홈팀 뉴캐슬 역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포프가 골문을 지켰고 번-셰어-라셀스-트리피어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조엘링톤-기마랑이스-롱스태프가 위치했고 공격진에는 고든-윌슨-알미론이 나섰다.
양 팀의 전반은 치열하게 펼쳐졌다. 초반은 홈팀 뉴캐슬이 주도했지만 아스널이 흐름을 타면서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전반에 무려 8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까지 만들어 내진 못했다. 뉴캐슬은 아스널의 몰아치는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고 전반 35분까지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었다.
양 팀 선수들은 거칠게 부딪히며 경합 상황을 마다하지 않았다. 선수들 간 충돌이 여러 차례 일어났으며 반칙도 자주 발생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후반 몰아붙이던 뉴캐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골라인을 넘어가는 공을 살려낸 조 윌록이 크로스로 연결했고 조엘링톤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경합 상황에서 공이 앤서니 고든에게로 흘렀다. 고든이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이 터졌고 VAR 판독을 거쳐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후 뉴캐슬은 수비적으로 나섰고 아스널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뉴캐슬은 페널티 박스 안에 거의 전원이 위치하면서 한 골의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11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아스널은 주중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한 이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서 2연패 흐름 속에 리그 3위에 머물렀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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