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 품은 화성 '무봉산 자연휴양림'...수도권 힐링 명소 주목
[앵커]
경기도 화성시에 첫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습니다.
천 년 고찰 만의사를 품고 있는 무봉산 자연휴양림인데요, 수도권 남부의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봉황이 두 날개를 펼쳐 춤을 추는 듯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무봉산(舞鳳山)
울긋불긋 가을빛으로 물든 수려한 산새를 배경 삼아 천 년 고찰 만의사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은진미륵을 닮은 석조미륵보살입상과 지옥 중생을 구하고 성불했다는 지장보살상이 등산객들에게 자비로운 미소를 건넵니다.
해발 360m의 무봉산은 산새가 험하지 않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서 가벼운 등산 겸 산책이 가능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동탄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접근성도 뛰어나 수도권 남부 시민들이 즐겨 찾습니다.
[양회모/ 경기도 화성시 동탄5동 : 낙엽이 많이 떨어졌고 낙엽 밟는 소리 정말 그 시의 한 가락처럼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낙엽 밟는 소리가…]
이곳에 화성시의 첫 자연휴양림이 들어섰습니다.
축구장 5개 규모로 숲속의 집과 데크야영장, 피크닉 오두막과 바비큐존을 갖췄습니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한톨의 씨앗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과정을 파사드로 알기 쉽게 구현한 산림자원체험관도 마련됐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 :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시민들의 편안한 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봉산 자연휴양림이 가족, 연인과 함께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화성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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