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강력 헤더→선제골 쾅' 마인츠, '강호' 라이프치히 상대 이재성 골에 힘입어 리그 첫 승...최하위 탈출 성공

[OSEN=정승우 기자] 이재성(31, 마인츠)이 위기에 처한 소속팀을 구했다.

1. FSV 마인츠 05는 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최하위 18위에서 벗어나 17위(승점 3점)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 마인츠는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앞선 9경기에서 3무 6패만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던 마인츠다. 지난 시즌을 9위로 마치며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2023-2024시즌에 들어서는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카림 오니시보의 뒤를 받쳐 공격 2선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이재성은 후반 31분 오니시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메르베이유 파펠라와 교체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경기 전까지 6승 2무 2패를 기록,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기세를 가져온 마인츠는 이재성의 선제골에 힘입어 후반 37분 레안드루 바헤이루가 추가 골을 넣으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값진 선제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리그 승리를 이끈 이재성은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으로부터 평점 7.5점을 받으면서 그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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