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호날두 소속팀과의 경기서 '분노 표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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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이티파크 감독, 스티븐 제라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와의 경기 직후 분노했다.
제라드 감독의 알 에티파크는 지난 10월 31일, 사우디 챔피언스컵 16강전에서 알 나스르를 맞아 0-1로 패했다.
그는 "우리는 알 나스르에게 패한 것이 아니다. 심판에게 패배했다. 내가 1997년 프로 축구선수로 활약한 이래 맞이한 최악의 판정이었다"라며 심판의 판정에 항의했다.
한편 이날 패배한 알 이티파크는 8강행 티켓을 알 나스르에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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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알 이티파크 감독, 스티븐 제라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와의 경기 직후 분노했다. 호날두 때문이 아닌, 심판이 원인이었다.
제라드 감독의 알 에티파크는 지난 10월 31일, 사우디 챔피언스컵 16강전에서 알 나스르를 맞아 0-1로 패했다. 연장으로 향한 양 팀의 승부에서 사디오 마네가 연장 후반 2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무려 7명의 용병을 보유한 팀을 맞이한 제라드 감독, 그러나 분노한 원인은 심판의 퇴장 판정이었다.
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역습하던 상대의 발을 걸어 넘어트린 알리 하자지. 1-1 찬스도 아니었으며,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벌어진 태클이라 모두가 경고를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퇴장이었다.
이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이마를 손으로 가격한 탈리스카(알 나스르)의 고의적 가격으로 인한 퇴장과는 결이 다른 모양새였다.
제라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알 나스르에게 패한 것이 아니다. 심판에게 패배했다. 내가 1997년 프로 축구선수로 활약한 이래 맞이한 최악의 판정이었다"라며 심판의 판정에 항의했다.
이어 그는 "사실 이 파울은 테크니컬 파울이다. 어떤 수준의 축구경기에서도 이는 옐로카드다. 그렇지 않다면 상대 선수가 경기장에 있었겠나?(부상으로 실려나갔을 것)"라며 파울 판정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알 에티파크 또한 이와 관련된 항의 서한을 사우디 축구연맹에 제출했다고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전했다.
한편 이날 패배한 알 이티파크는 8강행 티켓을 알 나스르에 내주게 됐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선두와 4점차 리그 2위, ACL E조 3전 전승 1위, 리그컵(챔피언스컵) 8강행 등 트레블을 향해 무난한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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