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2층서 화분 던진 30대男…경찰특공대가 와이어 타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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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2층에서 화분을 떨어뜨리고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 A씨가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대화를 시도했으나 A씨는 흉기와 부탄가스를 이용해 위협했고, 상의 탈의를 한 채 창문을 닫아버리는 등 경찰과 대화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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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구속
아파트 12층에서 화분을 떨어뜨리고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 A씨가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앞서 지난달 17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아파트 12층에서 몸을 내밀고 경찰과 대치를 이어갔다. 그는 창문을 통해 화분을 잇달아 던지는가하면 “왜 열심히 사는 사람 못살게 구냐” 등 욕설을 뱉었다.
3시간 넘게 A씨 난동이 이어지며 주민들이 불안에 떨자 결국 경찰특공대가 출동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특공대원 4명은 해당 아파트 옥상에서부터 와이어를 타고 내려가 창문으로 진입,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탈북민인 A씨는 가정 폭력으로 가족과 분리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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