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퇴장 유도·오현규 오프사이드 골 취소…셀틱, 12경기 무패

김진엽 기자 2023. 11. 4. 2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양현준과 오현규가 소속팀의 개막 12경기 무패에 공을 세웠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글로벌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로스 카운티의 2023~20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셀틱은 개막 12경기 연속 무패(10승2무·승점 32)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퇴장' 로스 카운티 원정서 3-0 승
[서울=뉴시스] 스코틀랜드 셀틱의 오현규. (사진=셀틱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양현준과 오현규가 소속팀의 개막 12경기 무패에 공을 세웠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글로벌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로스 카운티의 2023~20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셀틱은 개막 12경기 연속 무패(10승2무·승점 32)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2일 세인트 미렌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던 오현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선발이었다.

또 다른 코리안 리거인 양현준도 오현규, 마에다 다이젠과 함께 공격진을 꾸렸다.

홈팀 로스 카운티는 전반 10분 측면 수비수 제임스 브라운이 퇴장 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양현준이 유도해낸 파울이었다. 양현준은 박스 앞에서 브라운의 거친 태클을 이끌어냈다. 주심은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친 뒤 레드카드로 변경하며 브라운의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셀틱은 선제골을 기록하는 듯했다. 전반 30분 오현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마에다의 패스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 결과 마에다가 공을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셀틱 선수단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이비드 턴불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깨트렸다.

리드를 잡은 셀틱은 후반전에 골을 몰아쳤다. 후반 33분 루이스 팔마가 추가골을, 후반 38분 제임스 포레스트가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3-0 완승에 이바지했다.

첫 선발이었던 오현규는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며 제 몫을 해줬다. 양현준은 입단 이후 가장 긴 시간인 81분을 소화하며 짙은 존재감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한국인 선수인 권혁규는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