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eview] ‘오현규 풀타임-양현준 81분’ 셀틱, 로스 카운티 3-0 완파...무패+선두 질주

정지훈 기자 2023. 11. 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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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와 양현준이 동시에 선발 출전해 셀틱의 승리에 기여했다.

셀틱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딩웰에 위치한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로스 카운티와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2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오현규 풀타임-양현준 81분, 셀틱의 완승선제골을 내준 로스 카운티가 후반 시작과 함께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셀틱은 후반 36분 양현준과 맥그리거를 빼고 포레스트와 이와타를 투입해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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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오현규와 양현준이 동시에 선발 출전해 셀틱의 승리에 기여했다.


셀틱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딩웰에 위치한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로스 카운티와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2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개막 후 12경기 무패(10승 2무)와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전반전] VAR 끝에 득점 취소된 오현규, 선제골의 몫은 턴불


다음 주 주중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르는 셀틱은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후루하시 쿄고, 루이스 팔마, 맷 오라일리 등이 선발에서 빠졌고, 대신 오현규, 양현준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현규, 양현준을 비롯해 마에다 다이젠, 데이비드 턴불, 파울로 베르나르두, 칼럼 맥그리거, 그레그 테일러, 리암 스케일스, 카메론 카터-빅커스, 안토니 랄스톤, 조 하트와 선발로 나섰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브랜든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세인트 미렌전에서 후반에 투입돼 득점포를 가동하며 로저스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양현준 역시 확고한 주전을 꿰찬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기회를 받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두 한국 선수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셀틱이 이른 시간에 수적 우위를 잡았다. 전반 10분 브라운드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후 로스 카운티는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때부터 셀틱이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6분 카터-빅커스, 전반 22분 맥그리거와 오현규가 연달아 슈팅을 퍼부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오현규가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1분 마에다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것을 쇄도하던 오현규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마에다가 패스를 받는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오현규는 전반 37분과 전반 45분 슈팅을 가져갔지만 무산됐다.


결국 셀틱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스케일스의 패스를 받은 턴불이 중앙에서 정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오현규 풀타임-양현준 81분, 셀틱의 완승


선제골을 내준 로스 카운티가 후반 시작과 함께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찬스는 셀틱이 만들었다. 후반 5분 랄스톤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9분 턴불의 슈팅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이후 셀틱은 후반 16분 3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변화를 줬다.


셀틱이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9분 스케일스의 패스를 후루하시가 감각적으로 잡은 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양현준의 강한 슈팅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셀틱이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33분 맥그리거의 패스를 받은 팔마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셀틱은 후반 36분 양현준과 맥그리거를 빼고 포레스트와 이와타를 투입해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했다. 셀틱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팔마의 패스를 포레스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승자는 셀틱이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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