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페르난데스 극장 결승 골’ 맨유, 풀럼 원정에서 1-0 진땀승···리그 6위 안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후반 막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극적인 결승 골에 힘입어 풀럼에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풀럼에 1-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달로트-에반스-매과이어-완 비사카가 4백을 구축했다. 중원 3선에는 에릭센-맥토미니, 2선에는 가르나초-페르난데스-안토니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호일룬이 나섰다.
홈팀 풀럼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레노가 골문을 지켰고 로빈슨-림-바세이-카스타뉴가 4백을 구축했다. 중원 3선에는 팔리냐-이워비, 2선에는 윌리안-페레이라-윌슨이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무니즈가 나섰다.
맨유는 전반 8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맨유의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먼 곳으로 연결했고 가르나초가 반대쪽으로 내준 공을 맥토미니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매과이어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격에 관여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맨유가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풀럼은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역습을 노렸다. 맨유는 측면을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초반부터 맨유는 득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풀럼에 오히려 역습 기회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맨유는 풀럼에게 두세 차례의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계속됐고 맨유는 펠리스트리, 마샬, 마운트까지 투입하면서 공격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막판 맨유가 공세를 퍼부으면서 마샬의 결정적인 시저스킥까지 나왔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경기는 한 골 싸움으로 흘러갔고 결국 맨유가 후반 막판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르난데스가 흘러나온 공을 잡았고 수비 3명을 침착하게 제쳐내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맨유는 가르나초를 빼고 바란을 투입하며 한 골을 지켜냈고 1-0으로 승리하며 어려운 경기 속에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공식전 2연패 흐름을 끊어냈다. 이어 리그에서 6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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