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보건부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 누적 사망자 94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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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사망한 팔레스타인이 9500여명에 이른다는 집계가 나왔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시간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달 7일 전쟁 이후 사망한 팔레스타인이 94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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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공습 논란…"중대 전쟁 범죄" vs "하마스 조직원 대상"
지난달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사망한 팔레스타인이 9500여명에 이른다는 집계가 나왔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시간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달 7일 전쟁 이후 사망한 팔레스타인이 94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설명을 내고 "이스라엘 점령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10건의 대규모 학살을 저질러 231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건부는 지금까지 사망자 중 어린이가 2900명, 여성이 250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현재까지 의료진 150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구급차 27대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희생자 수치 등은 보건부가 밝힌 것으로, 별도 검증을 거치지는 않았다.
보건부는 "오늘 아침 이스라엘군이 알파쿠라 학교를 공격, 15명이 죽고 70명이 다쳤다"며 "가자지구 병원은 위급한 환자로 가득 찼으며, 점령군이 북부 탈출을 막은 결과 매일 많은 인명을 잃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알시파 병원과 인도네시아 병원에 연료를 공급해 줄 것을 국제기관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은 교전을 일시 중단하라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하고 하마스를 상대로 한 공습을 이어갔다. 특히 구급차 행렬을 공습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보건부 등에 따르면 가자시티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중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행렬이 공습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하마스 측은 적십자 등에 이송계획을 미리 설명했다며 사상자들이 환자였다고 강조하며 의료진을 겨냥한 것은 "제네바 협약을 중대하게 위반한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다수의 하마스 테러 공작원들을 공습으로 제거했다"며 폭격을 인정하면서도 하마스 조직원들이 사용하던 구급차를 식별해 공격했다며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은 알시파 병원 아래 하마스 사령부가 숨겨져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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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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