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시아란’으로 물에 잠긴 이탈리아 중부…사망자 7명으로 늘어

허효진 2023. 11. 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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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를 강타한 폭풍 '시아란'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최소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현지시간 4일, 구조대원들이 토스카나주 캄피 비센치오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라토와 캄피 비센치오 지역이 폭우와 홍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날 내각 회의를 열고 토스카나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조치를 위해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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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를 강타한 폭풍 '시아란'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최소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현지시간 4일, 구조대원들이 토스카나주 캄피 비센치오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지난 2일부터 실종된 69세 주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사망자는 7명, 실종자는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우제니오 자니 주지사는 이번 폭풍으로 토스카나주에 3억 유로(약 4,022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신문 라 나치오네는 전날 토스카나에 6시간 동안 월평균 강우량에 맞먹는 145㎜의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프라토와 캄피 비센치오 지역이 폭우와 홍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에도아르도 프레스탄티 프라토 시장은 "점차 물이 빠지고 있지만 여전히 고립된 주민들이 1,000명이나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날 내각 회의를 열고 토스카나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조치를 위해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에우제니오 자니 토스카나 주지사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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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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