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네타냐후, 대화상대 아냐‥전쟁범죄로 제소할 것"

조재영 jojae@mbc.co.kr 2023. 11. 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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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맹비난하며 그를 전쟁범죄로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시민의 지지를 잃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인권 침해와 전쟁범죄를 국제형사재판소로 가져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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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부' 아타튀르크 영묘 참배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맹비난하며 그를 전쟁범죄로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나돌루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튀르크어사용국기구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길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시민의 지지를 잃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인권 침해와 전쟁범죄를 국제형사재판소로 가져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단절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 "국제 외교에서 완전히 관계를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의 이 같은 발언 직후 튀르키예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029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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