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남궁민에게 입맞췄다 "넌 예전에 날 밀어냈고, 오늘은 망설였지만…" [연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각화(이청아)가 이장현(남궁민)에게 입을 맞췄다.
4일 밤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극본 황진영) 17회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현과 각화는 활쏘기 내기를 벌였는데, 이장현이 갑자기 각화에게 활을 겨누는 돌발행동을 했다. 그러면서 이장현은 각화에게 분노한 마음을 쏟아냈다. "사악하고, 이기적이고, 어리석은"이라며 분노하고 원망한 것.
그런데 이때 이장현은 "한데 이상하지. 너무 화가 나서 너무 많이 생각하게 된 건가"라고 했다. 그러자 각화가 "그말 무슨 뜻이야. 나한테 화가 났다는 거야, 내 생각을 많이 했다는 거야?"라고 캐물었다.
이 순간, 주변을 지나가던 무리가 각화의 달라진 처지를 비웃으며 흉보는 대화를 두 사람이 듣게 됐다. 각화는 이장현에게 "왜 내가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됐다니까 너도 내가 만만해보여?"라고 발끈했다. 그러나 이장현은 도리어 각화에게 "전하, 제가 그간 전하 곁에 있었던 건, 전하가 두려워서가 아닙니다"라면서 "저들이 뭐라 떠들던 전하는 전하지요"라고 했다.
각화가 "나는 나다? 사악하고 어리석고 이기적이다?"라고 하자, 이장현은 "네. 그게 전하입니다. 어리석고 이기적이지만, 그래서…"라고 말하더니 말을 줄였다. 그때 각화가 이장현에게 "그래서?"라고 되묻더니 돌연 입을 맞췄다. 이장현은 각화를 밀어냈다. 하지만 각화는 "넌 예전에 날 밀어냈고, 오늘은 망설였지만, 언젠가는 내게 안길 거야"라고 말했다. 향후 각화와 이장현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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