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하준과 달달 데이트…정영숙 죽음 조작 충격(종합)

강현명 기자 2023. 11. 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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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유이와 하준, 고주원의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4일 오후 8시 5분부터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이효심(유이 분)과 강태호(하준 분)가 데이트를 즐기자 강태민(고주원 분)이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심은 강태호와 술을 마시고 그를 집에 바래다주는 길에 강태민과 마주쳤다.

잘 먹는 이효심을 보고 강태호는 "잘 먹으니까 예쁘다"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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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유이와 하준, 고주원의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4일 오후 8시 5분부터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이효심(유이 분)과 강태호(하준 분)가 데이트를 즐기자 강태민(고주원 분)이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심은 강태호와 술을 마시고 그를 집에 바래다주는 길에 강태민과 마주쳤다. 강태민은 이효심에게 "왜 나랑은 저녁 먹지 않냐", "왜 나랑은 술 마시지 않냐"고 물었다. 덧붙여 그는 "태호랑은 겨우 3개월이고 우리 만난 지 3년이다", "혹시 태호 좋아하냐"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강태민은 강태호에게 이를 언급하며 "술을 마셨으면 여자를 데려다줘야지"라며 강태호를 나무랐다. 강태호는 "여자들이 나만 보면 챙겨주고 싶어 하더라"며 "선생님도 여자니까 챙겨주고 싶었나 보다"라며 강태민의 속을 긁었다. 강태호는 이어 "그날 차고에서 일 이후로 형과의 관계는 다 끝난 걸로 안다"고 덧붙이며 강태민에게 선을 그었다.

이효심은 일어나 요리를 하고 있는 이선순(윤미라 분)에 자신에게 줄 해장국을 끓이는 줄 알고 닭다리를 집어 들었다. 이선순이 오랜만에 요리를 한 이유는 알고 보니 작은 오빠인 이효준(설정환 분)이 요점 정리노트를 가지러 집에 돌아와서였다. 이선순은 이효준과 투닥거리는 이효심을 나무랐고, 이효준만을 챙기기 바빴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갈무리

이효도(김도연 분)와 강태희(김비주 분)는 달걀을 받으러 갔다가 닭장 주인의 별안간 닭장을 떠맡게 되었고, 이효성(남성진 분)과 양희주(임지은 분)는 여전히 이루비(이가연 분) 교육을 두고 싸웠다. 양희주는 이효성을 집에서 쫓아냈고 이효성은 집을 나와 이선순의 집으로 향했다.

이효심은 박우주(박근수 분)에게 이선순이 또 돈을 빌렸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효심은 "엄마가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스트레스받자, 박우주는 "아주머니도 돈 때문에 고생 좀 해보셔야 한다"라며 효심에게 이번엔 모른 척하고 있으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효심도 "이번엔 엄마 돈 안 줄 거다"라고 각오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에 전화해 "어제 정말로 선생님이 나 데려다준 게 맞냐"고 물었다. 강태호는 미안하다며 해장을 핑계로 이효심을 불러내 삼계탕 집으로 향했다. 이효심이 닭다리를 좋아한다는 말에 강태호는 "그럼 맨날 나랑 밥 먹으면 되겠네", "나 닭다리 싫어하거든요"라며 닭다리를 이효심에게 건넸다. 강태호는 "이거 먹고 선생님이 나 데려다 준 건 없던 걸로 하자"고 덧붙였고 이효심은 알겠다고 답했다. 잘 먹는 이효심을 보고 강태호는 "잘 먹으니까 예쁘다"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가운데, 강원도 저수지에서 최명희(정영숙 분)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후 이효심과 밥을 먹던 중 전화를 받은 강태호는 급히 일어나며 이효심에게 "가봐야 할 것 같다, 할머니 일이다"라며 자리를 나서 영안실로 향했다. 최명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영안실에서 나온 강태호는 헛구역질을 하며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강태민은 영안실로 들어가 시신과 함께 나온 반지를 확인한 뒤, 태산 그룹 주치의에게 최명희의 치아 검진 기록과 강원도 저수지에서 발견된 시신의 치열을 대조해 봤을 때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그러나 강태호는 최명희가 죽지 않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고, 강태민은 "믿고 싶지 않겠지만 믿어야 할 것 같다"며 주치의가 건넨 진료 기록 서류를 강태호에게 건넸다. 이를 본 강태호는 강태민을 붙잡고 오열했다. 한편 저수지에서 발견된 시신이 최명희의 시신이라는 사실은 뉴스로 보도가 되었고, 숨어지내다 이 소식을 접하게 된 최명희는 충격에 빠졌다.

wis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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