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어 타이완도 진출…한류 뮤지컬 선두 ‘삼총사’ [주말&문화]
[앵커]
주말 앤 문화 시간입니다.
프랑스 대문호,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삼총사', 한국에서도 제작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무대로 진출해 한류 뮤지컬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김상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삼총사 모두와 결투라니, 그것도 모자라 같은 시각에 이 자식 허풍이 심하구나!"]
시골 출신의 청년 달타냥은 총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로 오지만, 삼총사와 시비가 붙어 한꺼번에 결투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3명이야 쪽수가 안 맞아, 우리와 싸우겠나?"]
["도움이 된다면…"]
하지만 결투를 방해하러 온 추기경 일당과 싸워 신임을 얻게 돼 그들의 동료가 됩니다.
["함께 싸우자. 함께 싸우자. 하나 되어!"]
달타냥과 삼총사는 다함께 힘을 모아 루이 13세와 달타냥의 연인 콘스탄스를 구하기로 약속합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정의를 위한다면 세상에 평화가 올 거야!"]
뮤지컬 '삼총사'는 세대와 국경을 넘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의 대문호 뒤마의 걸작 '삼총사'가 원작입니다.
[후이(펜타곤)/뮤지컬 '삼총사' 달타냥 역 :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떤 나의 삶에 되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 그런 교훈을 주는 극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오래오래 사랑받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 지난 2013년과 14년 일본에 진출한데 이어 지난 여름엔 타이완 무대에도 올라 공연 내내 2천석 좌석을 꽉 채웠습니다.
[이건명/뮤지컬 '삼총사' 아토스 역 : "대만 관객분들도 똑같은 타이밍에 같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연기와 노래와 그 어떤 것들로 인해서 모두가 똑같이 느끼고 있다라는 걸 저도 무대 위에서 너무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17세기 파리 르네상스 시대를 재현한 화려한 무대와 박진감 넘치는 결투 장면 등은 체코 원작 뮤지컬을 뛰어넘는 재창작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형기/화면제공:(주)글로벌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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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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