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최다득점’ 뉴캐슬vs‘무패행진’ 아스널, 거침없는 두 팀의 진검승부!

정지훈 기자 2023. 11. 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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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팀 득점 1위’를 달리는 뉴캐슬과 ‘무패행진’을 달리는 아스널이 만난다. 거침없는 두 팀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뉴캐슬은 5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승점 17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고, 원정팀 아스널은 7승 3무, 승점 24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 막강화력 뉴캐슬, 설욕+선두권 경쟁 노린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화력이 가장 강력한 팀이다. 10라운드까지 치른 지금, 뉴캐슬은 26골을 넣었다. 아스톤 빌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팀 득점 랭킹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아스널전도 막강 화력을 앞세워 승리를 다짐한다.


최근 좋지 않은 흐름에 있었으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지난달 26일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에서 0-1로 패배했고, 29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울버햄튼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직전 맨유와의 리그컵 16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원정 경기였음에도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지다.


뉴캐슬은 이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 아스널에 설욕을 노린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 3월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7월 안방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저번 시즌 홈에서 2패만을 허용했는데 그중 1패가 아스널이었다.


설욕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선두권 경쟁’이다. 현재 선두권은 아주 촘촘하게 형성되어있다. 선두 토트넘이 승점 26점이고, 그 뒤로 아스널과 맨시티(24점), 리버풀(23점), 아스톤 빌라(22점) 순이다. 뉴캐슬이 승점 17점으로 바로 다음이다. 선두권과의 격차가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다. 뉴캐슬은 이번 아스널전을 반드시 잡아내고 승점 차이를 좁혀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 리그컵 탈락 아스널, 무패행진마저 깨질 수 없다


뉴캐슬이 리그컵에서 맨유에 승리한 반면, 아스널은 리그컵에서 탈락했다. 웨스트햄과의 리그컵 16강전에서 1-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벤 화이트가 자책골을 기록했고, 모하메드 쿠두스와 제러드 보웬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후반 추가시간 득점하며 따라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웨스트햄전 충격 패배로 인해 살짝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아스널이다. 리그컵에서는 탈락했지만, 리그에서는 아직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기에 이번 뉴캐슬전에서도 승리를 다짐한다. 선두 토트넘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앞서 나가고 있고, 3위 맨체스터 시티의 추격도 매서운 상황이라 안심할 수 없다.


아스널은 올해 7월의 기억을 되살린다. 지난 7월 5일 뉴캐슬의 안방,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가벼운 승리를 거뒀다. ‘주장’ 외데가르드의 선제골과 뉴캐슬 파비안 셰어의 자책골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그 기억을 되살려 승점 3점을 가져오고, 무패행진을 이어가야 한다.


# 주포의 이탈, 그러나 걱정 없는 양 팀


두 팀 모두 주포들이 이탈한 상황이다. 뉴캐슬은 6골을 넣은 알렉산드르 이삭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세비야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폼을 자랑한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으로 빠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복귀에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공백을 잘 메운 모습이다.


뉴캐슬의 선봉장은 칼럼 윌슨이다. 윌슨은 이번 시즌 7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선두, 리그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1골을 넣은 데 이어 26일 울버햄튼전에서는 2골을 혼자 몰아넣었다. 6도움을 올리며 리그 도움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린 키어런 트리피어의 지원 사격도 대기 중이다.


아스널은 에디 은케티아가 활약하고 있다. 리그에서 5골을 넣으면서 팀 내 득점 선두다.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제주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부카요 사카 또한 뉴캐슬의 골문을 노린다. 사카는 리그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직 승리만을 바라보는 두 팀이다. 최다득점 뉴캐슬과 무패행진 아스널, 어느 팀의 저력이 더 강력할지 지켜보자.


글=‘IF기자단’ 2기 박윤서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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