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Wow! 안신애, 구창모와 우승 합창

안병길 기자 2023. 11. 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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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에서 천재 싱어송라이터 안신애가 대선배 구창모와 환상의 듀엣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오 마이 스타 특집’은 ‘불후의 명곡’ 히트 기획으로 실력 있고 유망한 후배 가수가 자신의 스타 선배와 함께 ‘꿈의 무대’를 펼치는 장이다.

1부 마지막 순서로 나온 구창모-안신애는 사랑과 평화의 ‘얘기할 수 없어요’에 송골매 불후의 명곡인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녹여 방청객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안신애는 특유의 끼를 방출하며 대자로 드러눕는 파격적인 엔딩 퍼포먼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구창모는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안신애가 4일 KBS 2TV ‘불후의 명곡’ 1부 마지막 무대에서 드러눕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이날은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저마다 역대급 레전드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그 어떤 팀도 연승에 실패했다.

첫번째 무대는 MBTI ‘최강E’인 바다-조권이 극강의 텐션을 불렀다. 높은 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선곡해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초반에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고음 끝판왕 고유진-윤성이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열창, 무대를 뒤집으며 1승을 했지만 다음 무대 이재성의 ‘그 집 앞’을 부른 한혜진-이창민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어 뮤지컬계를 주름잡는 마이클 리와 윤형렬이 로커로 대변신,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리키 마틴의 ‘Livin’ La Vida Loca’로 무대를 찢으며 1승을 거뒀으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구창모-안신애 듀엣에 져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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