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도 설치' 공청회서 '남양주시 발전전략' 제시

김동성 2023. 11. 4.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남양주시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경기도는 (왕숙)산업단지 조성 및 정보기술(IT) 기업 유치, 수소융합클러스터 조성, GTX-B 노선 조기 개통, 도시철도 연장 및 광역 버스노선 신설 등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워 남양주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가 지난 3일 남양주시 다산홀에서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남양주시의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도는 남양주시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경기도는 (왕숙)산업단지 조성 및 정보기술(IT) 기업 유치, 수소융합클러스터 조성, GTX-B 노선 조기 개통, 도시철도 연장 및 광역 버스노선 신설 등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워 남양주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공청회에서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가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남양주시의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 측면에서 △(왕숙)산업단지 조성 및 IT 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IT (팹리스)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앵커기업, 데이터센터, 팹리스 스타트업 파크, 연구개발(R&D) 센터를 유치해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융합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거점화 전략 △왕숙2지구, 양정동, 다산동 일원 수소도시 구축을 추진해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 등도 제시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대표 복합 문화 공간인 에스플라네이드와 같이 북한강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예술문화생태계의 복합거점으로, 북한강 아트센터 건립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 면적의 36.9%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자족 기능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특별법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이양 특례 도입 △수도권 규제 권역 조정 △군사시설보호 규제 개선 및 미활용군용지 활용 활성화 등의 전략을 내세웠다.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경기북부지역은 기반 시설, 산업투자, 일자리, 정주 여건, 재정자립도 등 여러 방면에서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며 “이제는 소외된 경기북부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비전과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연천, 동두천, 구리, 의정부, 양주, 고양에 이어 7번째로 진행됐다.

남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