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1골' 레쉬포드...텐 하흐 "더비 참패 후 파티? 용납 불가" 발언→풀럼전 명단 제외

신동훈 기자 2023. 11. 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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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래쉬포드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주목을 받고 있다.

중요했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무득점에 경기력 또한 부진했던 래쉬포드는 경기 후 구설수에 휘말렸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0-3으로 패한 이후 신의 생일 파티를 즐기기 위해 나이트 클럽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 "래쉬포드는 경기 전 예정된 생일 파티를 위해 맨체스터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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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커스 래쉬포드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주목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를 치른다. 풀럼은 승점 12점(3승 3무 4패)으로, 맨유는 승점 15점(5승 5패)으로 8위에 올라있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해리 매과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스무스 회이룬,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디오고 달롯, 안토니, 아론 완-비사카, 조니 에반스, 스콧 맥토미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르히오 레길론, 라파엘 바란, 소피안 암라바트, 한니발 메브리, 메이슨 마운트, 파쿤도 펠레스트리, 안토니 마르시알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홈팀 풀럼은 베른트 레노, 팀 림, 안토니 로빈슨, 주앙 팔리냐, 알렉스 이워비, 해리 윌슨,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윌리안 등이 선발 출전했다. 라울 히메네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래쉬포드가 없었다. 지난 시즌 맨유 공격을 이끌었던 래쉬포드는 올 시즌 1골(PL 기준)만 터트리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중요했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무득점에 경기력 또한 부진했던 래쉬포드는 경기 후 구설수에 휘말렸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0-3으로 패한 이후 신의 생일 파티를 즐기기 위해 나이트 클럽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미 약속된 일정이었기에 미룰 수는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 "래쉬포드는 경기 전 예정된 생일 파티를 위해 맨체스터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이 보기엔 시기 부적절했다. 심지어 맨유 동료들도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팀 동료 타이럴 말라시아도 그곳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파티는 새벽 3시 30분경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래쉬포드가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다음날 아침 캐링턴에서 나머지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래쉬포드와 가까운 소식통은 클럽의 사적인 공간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계획된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분노했다. 풀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도 (그가 방문한 사실을) 알고 있다. 그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말했고, 그는 사과했고 그게 전부다. 내부 문제다"라고 일축했다.

계속해서 "이것은 내부 문제다. 래쉬포드는 적응하고 있다. 그는 일을 바로잡으려는 의욕이 매우 높다. 나는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는 실수를 하지만 그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감쌌다.

선발에서 제외가 된 이유는 부상으로 알려졌는데 많은 이들이 징계성 명단 제외라는 의심을 보내고 있다. 래쉬포드가 없는 가운데 가르나초가 좌측 공격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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