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텐 하흐, 풀럼전에서 래쉬포드 명단 제외...안토니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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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위기.
텐 하흐 감독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풀럼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맨유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이 특정 선수들만 편애한다는 불만과 이해할 수 없는 전술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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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최악의 위기. 텐 하흐 감독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풀럼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를 치른다. 풀럼은 승점 12점으로 리그 14위, 맨유는 승점 15점으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유다. 지난 시즌 리그컵 우승과 함께 리그 3위를 기록하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며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에서 5승 5패로 이미 상위권에서 멀어졌고, 지난 2일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16강 경기에서 0-3 패배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승 2패, A조 3위에 위치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불분명한 상태이다.
팀 내 분위기도 최악이다. 맨유는 산초의 SNS 항명 사태와 안토니의 전여친 폭행 혐의로 인해 힘들게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라커룸 싸움 소동, 카타르 자본의 맨유 인수 포기 등 경기장 안팎의 크고 작은 이슈들이 맨유를 계속해서 흔들었다. 최근 맨유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이 특정 선수들만 편애한다는 불만과 이해할 수 없는 전술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선수와 감독 간의 불화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16강전 경기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일어설 것이다. 그들은 서로 뭉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두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모두에게 책임이 있고 협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현재 상황을 ‘팀 스피릿’을 통해 헤쳐 나가야함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이 풀럼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맨유는 래쉬포드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맥토미니, 에반스, 완 비사카, 안토니, 달롯, 가르나초, 에릭센, 회이룬, 페르난데스, 매과이어, 오나나를 선발로 내세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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