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이준석 별도 만남 불발‥이준석 "혁신으로 고쳐 쓸 단계 아냐‥환자는 서울에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겠다며, 예고 없이 부산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 현장을 방문했지만, 두 사람간의 별도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오후 부산 경성대에서 진행된 이준석 전 대표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의 토크콘서트 현장을 사전 협의 없이 방문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겠다며, 예고 없이 부산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 현장을 방문했지만, 두 사람간의 별도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오후 부산 경성대에서 진행된 이준석 전 대표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의 토크콘서트 현장을 사전 협의 없이 방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강연장을 찾은 인 위원장에게 영어로 말을 건네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 무엇을 배웠나. 강서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해 봤나"라며, "대화를 위한 전제조건이 해결되지 않아, 지금 상황에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환자인가? 여기 의사로 오셨냐며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으니 그 분과 얘기하셔야 한다"면서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진짜 환자가 누굴 지칭하느냐'는 질문에는 "좀 더 특정하자면, 인 위원장이 당에 쓴 약을 먹이겠다고 했는데 강서 선거에서 민심이 당이 싫어서 투표를 안 했다고 진단하면 오진"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콘서트 발언 도중 인 위원장을 향해 "개혁보다 혁명이 쉽다"면서 "혁신이라는 말을 통해 고쳐 쓸 수 있는 단계가 아닌거 같다.
이제는 엎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선거에서 뭉치는지 안 뭉치는지는 변수가 아니다, 고민될 때는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 제 지론이라 밝히는 등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인 위원장은 한 시간 반가량의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 "오늘은 경청하러 왔고, 생각은 오늘 듣는 걸 많이 듣고 서울에서 나중에 답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40278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두 번째 경찰 출석‥"조사 거부한 적 없다"
- 인요한 예고 없이 부산행‥이준석 "환자는 서울에 있다"
- 수갑 풀고 옷 갈아입고‥수감자 김길수 병원 치료중 도주
- 서부간선지하도로 차량 화재‥세종포천고속도로선 차량 전복사고
- 구급차도 폭격당해‥식량도 고갈 "빵 한두 조각으로 연명"
- '투란도트'에 '오징어게임'이?‥오페라까지 진출한 K콘텐츠
- [현장36.5] 길이 보존하세! 소중한 기록유산
- "보이지 않아도 하고 싶은 것 많은데"‥오늘 '점자의 날'
- 전남 완도서 화물차와 마을버스 충돌‥4명 중경상
- 용인서 전기차 택시가 식당 돌진‥6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