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종합우승 3연패 향한 쾌조의 초반 순항
육상 공혁준, 男 DB 400m 한국신 우승…역도 박광열 3관왕 ‘번쩍’
경기도가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종합우승 3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개막 이틀째인 4일 금메달 23개를 추가하며 금메달 41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46개로 총 5만6천207.70점을 득점, 서울시(금48 은49 동46·5만4천110.22점)와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도는 육상 선수부 남자 DB 400m서 공혁준(안양시청)이 48초86으로 한국신기록(종전 49초27)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역도 선수부 남자 65㎏급 OPEN 박광열(평택시청)이 웨이트리프팅(160㎏)과 파워리프팅(145㎏), 벤치프레스종합(305㎏)을 차례로 석권해 4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수영 남자 개인혼영 200m SM9(선수부) 염준두(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는 2분32초52로 우승한 뒤, 계영 400m 34Point에서 경기도 선발팀이 4분30초61로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에 올랐으며, 남자 배영 100m S10(선수부) 권용화(경기도장애인체육회)도 1분10초61로 1위를 차지해 계영 400m 우승 포함 2관왕이 됐다.
수영 박성수(부천시장애인수영연맹)도 남자 배영 100m S7(선수부)서 1분27초29로 1위를 차지한 뒤 접영 50m서도 35초80으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고, 남자 접영 50m S5·S6 김우람(경기일반)과 접영 50m S7(이상 동호인부) 조성진(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도 각각 1분26초85, 58초19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배영 100m S8(선수부) 임은영(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1분36초15로 우승했다.
육상서는 선수부 여자 원반던지기 F57 이연우와 포환던지기 F33 오미영(이상 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이 각 10m11, 3m21을 던져 정상에 동행했으며, 승마 선수부 혼성 마장 마술 GRADE Ⅱ 양준혁, GRADE Ⅲ 허준호, GRADE Ⅴ 심영철(이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누 남자 200m 스프린트 KL2 온윤호(56초06)와 론볼 혼성 복식 B5(동호인부) 유웅열(수원시장애인론볼연맹)·박준용(시흥시장애인론볼연맹), 탁구 선수부 여자 단식 CLASS 3 윤지유, 단식 CLASS 5 문성혜(이상 성남시청), CLASS 8 한명화(이천시장애인탁구협회), 펜싱 선수부 여자 에페 개인전 3/4등급(A 카테고리) 김선미(코오롱FnC)도 우승자 대열에 올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사전경기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며 순항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전력에 큰 차질이 없어 이대로 간다면 충분히 정상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신기록을 작성하고 다관왕을 배출하는 등 전 종목에 걸쳐 고른 득점을 하고 있다. 이대로 이틀만 더 잘 넘기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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