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위' MAD FS, '2023 게토레이 5v5 여성 대회' 전국 챔피언 '등극'
[시흥=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3 게토레이 5v5 여성 대회' 전국 챔피언은 'MAD FS'였다.
MAD FS는 4일 HM풋살파크 시흥점에서 열린 대전 NIMBLE과의 '2023 게토레이 5v5 여성 대회' 전국 챔피언십 결승에서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정규 시간을 1대1로 마친 MAD FS는 승부차기에 2-1로 웃었다. 부산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MAD FS는 전국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준우승팀 대전 NIMBLE은 5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했다.
이번 챔피언십은 각 지역 예선 결과를 기준으로 우승 등 상위 성적을 낸 총 24개 성인 팀과 10개 중학생 팀이 나섰다. MAD FS를 비롯해 게토레인저스(시흥), ALTONG 레이디스(평택), GOF(서울), NIMBLE Again(전주) 등 각 지역 우승팀들이 총출동했다. 남부권 참가팀들 다수는 전날 미리 올라와 1박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6개팀이 A~D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예선전을 치렀다. 각조 4위까지 16강에 올랐다. MAD FS는 3승2무, A조를 2위로 통과했다. 16강부터 험난했다. 조 위에 오른 서른즈FC를 16강에서 만난 MAD FS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정규 시간을 0대0으로 마치고 승부차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8강 상대는 FS.FUTCHUK이었다. 2대1로 승리했다.
4강에서 만난 팀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게토레인저스였다. 게토레인저스는 시흥 대회에서 32득점-무실점,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챔피언십에서도 16강에서 UNI FC를 3대0, 8강에서 jeonju vivim wfc를 2대0으로 꺾었다. MAD FS의 끈끈함이 빛을 발했다. 또 다시 승부차기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졍규 리그를 1대1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MAD FS는 결승전까지 토너먼트에서만 3번의 승부차기까지 가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3-4위전에서는 게토레인저스가 NIMBLA Again을 3대1로 꺾었다. 3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MAD FS의 임하경이 차지했고, 득점왕은 13골을 터뜨린 게토레인저스의 김현선이 거머쥐었다.
'게토레이 5v5 여성 대회'는 지난 9월 시흥을 시작으로 평택, 서울, 천안, 전주, 부산, 창원, 울산 등 8개 지역에서 예선을 진행했으며, 총 200여 개팀, 4000여 명의 여성 풋살 동호인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챔피언십에 반가운 얼굴이 찾았다. '레전드'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게토레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이동국은 박제이콥수영 한국펩시콜라 대표이사와 함께 HM풋살파크를 찾아 토크콘서트를 열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현역 시절 수많은 굴곡을 겪었던 이동국은 풋살의 재미에 빠진 여성 축구인들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보냈고, 선수들 역시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동국은 "지난 평택 지역예선 때 참가선수 분들이 게토레이 엠버서더는 손흥민, 이강인인데 왜 그들이 안오고 이동국이 왔냐며 실망하시더라(웃음). 2019년부터 게토레이와 인연을 맺고 있다. '손흥민, 이강인 이전에는 이동국이 있었다'고 생각해달라. 나 개인적으로도 여성축구에 관심 많이 갖고 있어 오늘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인사를 건냈다.
이동국은 이번 챔피언십에 나선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를 위해 많이 준비를 했었고, 긴장을 하고 있을거다.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 드리자면, '지금까지 훈련 해왔던 시간을 믿고, 그렇게 기억하는 내 몸을 믿고 운동장에서 뛰어라. 자연스럽게 경기장에서 원하는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축구는 실수를 줄이는 스포츠다. 분명 경기 중 실수를 하겠지만 그 실수를 줄이는 팀이 우승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한국 여성 스포츠는 아직 크게 발전하지 않은 단계이다. 점점 발전되어 가는 과정인데 게토레이가 한국 여성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면 좋을것 같아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여성풋살대회가 잘 진행됐는데, 내년에는 더 크게 대회를 열고 싶다"고 했다. 박 대표는 게토레이의 마인드셋인 Winning (승리), Inspiration (영감), Team (팀)을 만들어냈다. 그는 "선수들이 운동을 할때 위 3가지를 갖고 하는게 중요한데, 이는 일상에서도 동일하다고 생각했다. 승리, 영감, 팀워크를 직장 등 일상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했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영어로 'We just getting start'.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지금이 시작이다.' 게토레이는 내년 더 큰 규모로 대회를 준비하겠다. 오늘처럼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이동국과 박 대표의 시축 속 시작된 이번 챔피언십은 MAD FS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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